서울 한복판에 있어서 오히려 한 번도 제대로 가본 적 없는 곳,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저도 작년 가을에야 처음으로 '목적 있는 방문'을 해봤는데, 그날 이후 이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매년 약 420만 명이 찾는 세계 6위 규모의 박물관이 우리 도심에 있다는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실감한 건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팁: 사전 동선 없이 가면 체력만 쏟습니다혹시 박물관에 들어섰다가 두 시간 만에 발이 먼저 항복을 선언한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그 경험을 이미 한 번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별전 일정을 확인하고 메모 앱에 꼭 보고 싶은 유물 다섯 개를 적어 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 전시 면적은 국내 최대 규모로, 선사·고대관부..
국립광주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다. 방문 후기와 본관과 정원, 가기 전에 알면 유용한 것에 대해 공유하려 한다.국립광주어린이박물관 방문 후기광주 여행 중 아이랑 갈 곳을 찾다가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다녀왔다. 무료고, 예약제라 쾌적하고, 26개월 아이가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단, 대형 어린이박물관을 기대하면 작다고 느낄 수 있다.방문 당시 테마는 도자기였다. 흙·가마·보물선·생활 도자기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다. 설명 위주가 아니라 아이가 직접 조작하고 체험하는 방식이라 26개월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회차당 정원이 70명이라 복잡하지 않았다. 이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다.반면 공간 자체는 좁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다녀온 적 있다면 체감 차이가 꽤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