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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디키디키에 다녀왔다. 방문 전 필수 확인 사항과 입장 절차와 준비물, 편의시설 등을 공유하려 한다. 7월부터 가격 인상이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하길 바란다.
DDP 디키디키 7월부터 요금이 오른다, 방문 전 필수 확인
DDP 뮤지엄 4층에 있는 어린이 감각놀이터 디키디키에 27개월 딸과 다녀왔다. 같은 건물에서 아기상어 전시를 보고 나오는 길에 발견해 들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가 집에 안 가겠다고 할 만큼 잘 놀았다. 만 24개월부터 입장 가능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는 점, 그리고 2026년 7월 1일부터 요금이 오른다는 점만 미리 알아두면 된다. 2026년 7월 1일부터 어린이 입장료가 15,000원에서 18,000원으로, 추가요금도 10분당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보호자 5,000원은 그대로다. 대신 7월 한 달간 방문객 전원에게 어린이 놀이시간 30분 무료를 준다. 6월에 간 우리는 현장에서 카카오톡 채널 추가로 10% 할인까지 받아 어린이+보호자 18,000원에 입장했다. 위치는 DDP 뮤지엄 4층,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다. 운영시간은 화~일 10:30~18:30이며 입장 마감은 17:30이다. 휴관은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이다. 이용연령은 만 24개월부터 만 8세까지이며 보호자 17세 이상 동반이 필수다. 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이고 이후 10분당 추가요금이 붙는다. 홈페이지·모바일 앱으로는 예약이 안 된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에서 사전 구매하거나 당일 현장 구매하면 된다. 사전 구매분은 당일 구매·당일 사용이 안 되므로 사용일 전날까지 사야 하고, 체험일 1일 전까지는 100% 환불된다. 단, 입장 후에는 환불 불가다. 동시간대 어린이 입장 인원은 170명으로 제한된다. 주차는 DDP 주차장을 이용하고 DDP에서 쓴 영수증 기준으로 할인된다. 2만원 이상이면 1시간 무료, 5만원 이상이면 2시간 무료다. 전시 티켓·입장료·카페 결제를 합치면 할인 조건을 채우기 쉽다.
입장 절차와 준비물, 그리고 27개월이 가장 오래 논 곳
입장은 매표소 티켓 구매, 비콘 목걸이 착용, 신발 보관 후 입장 순이다. 퇴장할 때는 비콘을 반납하고 추가요금을 정산한 뒤 놀이리포트 안내를 받고 나온다. 비콘 분실 시 30,000원, 보호자 목걸이 분실 시 5,000원이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챙기면 좋은 것은 양말, 활동하기 편한 옷, 카카오톡 채널 추가다. 간식은 내부 카페에서만 가능하고 외부 음식 반입은 불가다. 입장할 때 스마트 비콘 목걸이를 착용하는데 블루투스로 아이의 놀이 동선을 트래킹해 흥미도·선호 영역을 분석한 놀이 리포트를 준다고 한다. 있는 줄 모르고 따로 받아보진 못했는데 다음에 가면 챙겨볼 생각이다. 6월 18일 평일 낮 오후 1시 40분쯤 입장했는데 한산했다. 신발을 벗자마자 전력 질주했다. 가장 먼저 멈춘 곳은 디키들판·그루터기였다. 푹신한 벽으로 둘러싸인 초록 매트 위에 수박·키위·오렌지 모양 쿠션이 잔뜩 있는 공간인데 자기 몸만 한 수박 쿠션을 끌어안고 한참을 굴렀다. 다음으로 옹달샘에서는 인형의 집과 자동차 놀이를 했다. 평소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놀이라 새 공간에서도 익숙한 것부터 손이 가는 게 보였다. 가장 오래 논 곳은 정글언덕이었다. 터널과 동굴을 좋아해서 들어갔다 나왔다를 셀 수 없이 반복했다. 바닥에 기어 다니는 거미를 손발로 잡는 인터렉티브 게임존도 좋아했고, 쌍둥이 조약돌 동굴 클라이밍과 낮은 정글 놀이대도 무리 없이 올랐다. 공간에 조력자가 상주해 위험하거나 이용법을 모르는 아이를 챙겨준다. 안전 면에선 분명 든든했지만 솔직히 가까이서 계속 지켜보셔서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다. 중간에 카페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쯤부터 사람이 늘기 시작해 4시 다 되어 나왔다. 약 2시간 20분, 기본 2시간을 조금 넘겨 추가요금을 더 냈다. 한산하게 놀리고 싶다면 평일 이른 오후가 좋아 보인다.

아기상어 전시와 함께, 그리고 편의시설
원래 목적이던 아기상어 비밀초대장은 같은 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2026년 6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열리는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다. 디키디키와 같은 건물이라 하루에 묶기 좋고, 둘 다 본 27개월 기준으로는 더 마음껏 논 쪽이 디키디키였다. 카페 햇살퐁당정원은 외부 음식 반입이 안 돼서 이용하게 됐다. 커피·아기 음료에 떡갈비볶음밥을 먹었는데 떡갈비가 부드러워 잘 으깨졌고 볶음밥과 비벼 먹으니 잘 어울려 한 끼 해결이 됐다. 수유·기저귀 교환실에서 기저귀를 갈았는데 깨끗하게 관리돼 있어 좋았다. 의무실을 겸하는 공간이다. 디디랩은 아트·쿠킹 등 창작 활동을 하는 별도 유료 프로그램 공간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보호자는 바로 옆 대기 공간에서 쉴 수 있다. 비 오거나 더운 날 막 두 돌 지난 아이와 갈 실내 놀이터로, 또 DDP 전시와 묶을 한 곳으로 추천한다. 한산하게 놀리려면 평일 이른 오후, 7월 요금 인상 전이라면 6월 안에, 인상 후라면 30분 무료가 있는 7월에 가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 진짜 재밌다고 말하며 집에 가기 싫어하던 27개월 딸, 엄마인 나도 딸의 말이 이해되는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