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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다. 예약 및 할인 그리고 층별 공간 안내와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
용인 어린이박물관 예약·할인
24개월 첫 방문 후 두 달 만에 다시 갔다. 재방문 이유는 단순히 너무 더워서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방문 가치 충분하다.
위치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이고, 수인분당선 상갈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다. 운영은 1회차 10:00 ~ 13:30, 2회차 14:00 ~ 17:30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4,000원이고 12개월 미만은 무료다.
예약은 필수다. 온라인 사전예약 80%, 현장 발권 20%로 운영하는데 여름 성수기엔 현장분도 금방 소진된다. 관람일 7일 전부터 당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영유아·무료 대상자 포함해 방문 인원 전원을 예약해야 한다. 예약 사이트는 gcm.ggcf.kr이다. GGC 회원 가입 시 50% 할인이 적용되어 유아+성인 2명에 4,000원이 된다. 예약 안 하면 현장 발권은 20%뿐이니 사전 예약은 반드시 하고 가야 한다.
주차는 유료다. 기본 1시간 1,000원, 추가 10분당 200원, 최대 8,000원이다. 신용카드 전용 무인정산기가 입구 바로 앞에 있다. 유모차가 있다면 주차 후 엘리베이터로 이동 가능하다. 뮤지엄숍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이가 원하는 거 하나 사고 주차 할인받으면 된다. 가격도 인터넷보다 쌌다.


1층부터 2층까지, 직접 다녀온 층별 공간
입장 전 시간이 남아서 카페 옆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올라갔다. 데크에 열매들이 떨어져 있었는데 아이와 열매 얘기를 나눴다. 야외에 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날씨만 괜찮으면 입장 전후로 뛰어놀기 좋다.
1층 직업체험 공간에는 소방차, 경찰차, 택시가 실물 크기로 있다. 재방문이라 익숙한지 망설임 없이 소방관 옷을 스스로 들고 와서 입고 핸들 앞에 섰다. 1층 자연놀이터는 12~48개월 공간으로 농장 배경에 나무, 기차 트랙, 닭장, 두더지 터널까지 있다. 닭장 안을 들여다보며 한참 서 있었고, 두더지 터널은 직접 몸을 구부려 들어가는 구조다. 망원경도 곳곳에 있어서 들여다보고 나오는 영상 내용을 이해하고 나한테 설명해줬다. 26개월이 이걸 한다. 1층 작은 생태전에서는 나비, 장수풍뎅이, 매미 등의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곤충 사전이 있어 부모도 함께 관찰하면 좋다.
2층 바람의 나라는 보이지 않는 바람을 주제로 한 공간이다. 바람의 오케스트라 슬라이더를 조작하고 소리 나는 구조물들을 탐색했다. 소리가 꽤 크게 나는 공간인데 겁먹는 기색 없이 능동적으로 돌아다녔다. 2층 우리 몸은 어떻게 코너에는 거대한 입 모형 안에 들어가서 칫솔로 이를 닦는 체험이 있다. 입 외에 귀, 코, 심장 등도 있다. 2층 도전 어린이 건축가 공간에서는 한옥, 그리스 신전, 철골 구조물 등 다양한 건축 형태를 볼 수 있다. 이 공간에서 제일 오래 있었다. 인형집에 꽂혀서 한참을 거기서 놀았는데 어느새 나도 같이 빠져들었다.

알아두면 유용한 것들
3층 와글와글 지구별 놀이터는 대형 스크린에 해저 세계가 펼쳐지고 직접 손으로 터치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이다. 말하는 거북이도 있고 AR 포토존도 있어서 아이 사진 찍기 좋다. 3층 로봇개 레오는 거북이 옆에 있는데 운영 시간이 따로 있으니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3층 데구르르 지구별마당에서는 책장에서 책을 꺼내 같이 읽으면서 잠깐 쉬었다. 연령대 높은 책이 대부분이라 금방 나왔지만 그 잠깐이 나한테는 숨 고르는 시간이었다.
전시장 내 음식물 반입은 불가지만 내부에 식당과 카페가 운영 중이다. 회차 내 잠시 외출 가능하며 재입장 시 QR 재확인이 필수다. 아이들은 배고픔과 목마름이 참기 어려운 나이인데 이게 있고 없고는 체감이 다르다.
알아두면 유용한 것들도 정리해두면 편하다. 입장 전 뮤지엄숍 옆에 포토존이 있고 흑백 사진 출력이 가능하다. 유모차 이동 경사로가 완비되어 있고 바닥도 폭신하다. 준비물은 예약 QR, 할인 증빙 서류, 여벌 옷, 편한 운동화다. 전시장 내 음식물·음료 반입 금지, 퀵보드·롤러슈즈·반려동물 반입 금지, 초등 6학년 이하는 보호자 동반 필수다. 수유는 1층 유아 휴게실을 이용하면 된다. 더운 날 실내 나들이 장소로 용인 어린이박물관은 충분히 선택지가 된다. 재방문 가치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