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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상나라에 다녀왔다. 방문 전 필수 확인사항과 층별 체험후기 그리고 편의시설 및 총평을 공유하려 한다.
서울상상나라 방문 전 필수 확인
서울상상나라는 26개월 아이와 가기 좋은 실내 체험 공간이다. 입장료가 36개월 미만 무료라 비용 부담이 없고, 층마다 체험 코너가 다양해서 아이 취향에 맞는 공간을 찾을 수 있다. 여름에는 에어컨이 잘 돼 있어서 더위 피하기에도 좋다. 다만 평일에도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견학이 많이 오기 때문에 오전 일찍 가는 게 낫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보수기간이다. 입장료는 36개월 미만 무료, 36개월 이상 4,000원, 단체 3,000원이다. 주차는 유료로 10분당 300원에 최대 900원이다. 결제는 제로페이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용·체크카드가 가능하다. 방문 당시 지하 1층 기획전시실은 공사 중이었으니 현재 전시 현황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입장하기도 전에 입구 앞에서 시간을 꽤 썼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대형 조형물이 건물 앞에 있는데 아이가 보자마자 달려갔다. 포즈 취하면서 자기 언능 찍으라고 몇 번을 찍었는지 모른다.


층별 체험 후기
3층 물놀이 공간에서 딸이 가장 오래 있었다. 버튼 누르고 낚시하는 방식의 물놀이로 생각보다 많이 안 젖는다. 물이 확 튀는 구조가 아니라 여벌 옷 챙겨갔는데 안 갈아입어도 됐다. 그래도 챙겨가는 게 마음 편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시간제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평일 기준 1회 10:20 ~ 14:30, 정리시간 14:30 ~ 15:30, 2회 15:30 ~ 17:30으로 나뉜다. 주말·공휴일·방학은 40분 단위로 7회차까지 운영되고 매 회차 종료 후 20분 정리시간이 있다. 입장 전에 운영 시간표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3층 캠핑놀이 공간은 밤숲 배경 그래픽에 티피 텐트, 모닥불 소품까지 세팅돼 있다. 실제 캠핑 분위기가 꽤 잘 재현돼 있다. 딸이 텐트 안에 들어가서 한참 안 나왔다. 1층 인형극장은 무대 구조물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손인형을 들고 노는 방식이다. 딸이 혼자 이야기를 만들면서 인형을 하나씩 바꿔가며 공연을 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대사까지 붙이면서. 앞에서 보는 게 더 재밌었다.
2층 LED 바닥 댄스 공간은 바닥을 밟으면 색이 바뀌고 음악이 나오는 구조다. 핑크·형광 인테리어에 거울까지 있어서 시각적으로 자극이 강한 편이다. 딸이 여기서 가장 신나게 뛰어다녔다. 26개월은 조작보다 뛰는 것 자체로 충분히 즐겼다. 그 외에 거울 미로, 자석 블록 벽, 마트 역할놀이, 색깔 블록 발광 테이블, 만화영화 작업실까지 층마다 체험 코너가 촘촘하게 있다. 욕심내서 다 보려 하기보다 아이 반응 보면서 따라가는 게 낫다.
편의시설과 총평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입구에 물품보관소와 유아차보관소가 있어서 짐 줄이고 다닐 수 있다. 수유실은 2층과 3층에 있으며 커튼 칸막이, 소파, 기저귀 교환대가 갖춰져 있어서 영아 동반이라면 유용하다. 3층에 단체식당이 있고 도시락 지참 가능 여부는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동선을 짜고 가도 한 공간에서 아이가 붙어버리면 나머지는 그냥 지나치게 된다. 계획대로 움직이기보다 아이 반응 보면서 따라가는 게 맞다. 2~3시간이 소요되는 공간인데 체험 코너가 촘촘하게 있어서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간다. 36개월 미만 무료에 에어컨 빵빵한 실내 체험 공간이다. 물놀이·인형극장·LED 댄스 등 층마다 체험이 다양하다. 평일도 단체 견학이 많으니 오전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한여름 더위 피하기에 이만한 곳 없다. 시원하고 알차고 공짜다.